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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다시 교착에 빠지고 후티·우크라이나발 공급 우려까지 겹치며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5% 넘게 급등했다. WTI가 배럴당 82달러를 넘어선 이번 상승분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국 소비자의 기름값은 지구 반대편 협상 결과에 크게 좌우되는 상황이다.
현지시간 8월 10일 WTI 9월물이 5.1% 올라 배럴당 82.13달러, 브렌트유 10월물이 5.0% 올라 87.72달러로 다시 80달러를 넘겼다. 미국·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이 교착되고 후티 반군의 공격까지 겹치며, 지난주 협상 기대로 7% 내렸던 유가가 일주일 만에 방향을 뒤집었다. 지금의 급등은 실제 공급 부족보다 협상 헤드라인에 붙었다 빠지는 리스크 프리미엄이라는 점을 구분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