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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육군 25사단이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일어나 간부 3명이 부상했다. 이 작전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지뢰를 매설한 침범 정황을 확인하려던 것이어서 폭발과 침범 의심이 함께 조사되고 있지만, 매설 주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과수 감정이 지뢰 종류와 매설 시점을 특정하는지, 유엔사 조사가 MDL 이남 매설을 확인하는지가 북한 소행 판단의 관건이다.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9월 7일 한국이 포괄적안전조치협정 14조에 따른 별도 약정 협의를 시작할 의향을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승인이 아니라 협상을 여는 첫 절차로, 이미 지난해 미국이 건조는 승인했지만 저농축우라늄 연료를 어디서 확보할지는 여전히 미정이다. 저농축우라늄 공급 방식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IAEA 별도 약정 협상의 진척이 2030년대 중반 진수 목표의 현실성을 가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9일 북한이 핵무기 57개를 보유했다고 처음으로 구체적 숫자를 언급했고, 다음 날 안규백 국방장관은 국회에서 정부 추정치를 80~120개로 제시했다. 두 숫자 차이는 어느 쪽이 틀려서가 아니라 한미가 북핵 정보를 기밀로 관리해 공식 확정 수치가 공개된 적이 없고, 트럼프의 발언이 정보 평가가 아닌 대화 국면 속 언급이었기 때문이다. 독자는 추정치와 확정치, 핵무기 수 언급과 핵보유국 공식 인정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지난 4~5월 독일 훈련에서 미 기갑여단 3,500명이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에 완패했지만, 이 부대는 대드론 장비 없이 교전한 상태였다. 이 결과는 전차 무용론보다 저가 공격 드론과 대드론 방어 양쪽으로 예산을 넓히라는 근거로 쓰이고 있다. 미국은 2027년 대드론에 9억 달러대를 편성했고 한국도 방위력개선비를 13% 늘려 드론 전력을 확대한 만큼, 유인·무인 전력의 비중이 실제 위협에 맞는지가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