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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약 30분간 깜짝 정상회담을 갖고 핵잠수함, 조선 협력, 전작권 전환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대미투자 1호 사업이 확정되면서 전격 성사된 것으로, 새로운 합의라기보다 그동안 발표된 현안의 후속 실무협상을 가속하기로 한 자리에 가깝다. 핵잠 연료나 전작권 전환 시점 같은 핵심 조건은 여전히 워싱턴에서 이어질 후속 협의에 달려 있어 그 진행 단계를 확인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이 23~25일 11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무역과 AI가 핵심 의제로 꼽히면서 북한 문제는 전면 의제가 아닌 배경 변수로 다뤄질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우세하다. 북러 협력으로 중국의 대북 지렛대가 줄었다는 평가까지 감안하면, 이번 회담이 대북 정책에 주는 신호는 성과보다 상황 관리 쪽에 가깝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쟁 파병은 없다' 발언을 NYT는 트럼프 요청 거절로, 청와대는 거절이 아니라고 정반대로 해석했다. 쟁점은 전투 파병 배제를 요청 전체 거부로 볼지 여부이며, 정부는 청해부대 강화·해상초계기 등 비전투 기여를 여전히 검토 중이다. 결정은 끝난 게 아니라 미뤄진 것으로, 미국 압박과 국내 반대 사이에서 수위가 정해질 시점을 지켜봐야 한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서며 하원 다수당 탈환 가능성이 커졌는데, 생활비와 트럼프 지지율 하락이 배경이다. 하원이 넘어가면 예산과 조사권을 쥔 민주당이 트럼프의 입법 어젠다를 묶을 수 있지만, 관세와 행정명령 같은 대통령 단독 권한은 그대로 남는다. 상원 향방과 예산 대치, 남은 정치 일정을 함께 지켜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기면 성인 1인당 5000달러를 관세 수입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필요 재원은 최소 1조달러가 넘는 반면 실제 연간 관세 수입은 약 2000억달러에 그쳐, 친트럼프 매체조차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실현 여부는 의회의 세출 승인, 소득 상한, 관세 수입 추이, 그리고 중간선거 결과를 함께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11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반격훈련과 야외기동훈련까지 대폭 축소됐다.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서는 김정은과의 대화를 위한 제스처라는 평가와 대북 억지력을 스스로 약화시킨다는 비판이 함께 나오고 있다. 향후 훈련 일정과 북미 대화 신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논의가 이 축소의 의미를 가를 지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9일 백악관에서 북한이 핵무기 57개를 보유했다고 처음으로 구체적 숫자를 대며 연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보유량을 수치로 언급한 첫 사례로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대하는 신호로 읽히지만, 57이라는 숫자의 출처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수치가 기관별 추정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한·미훈련과 비핵화 목표, APEC 일정이 정상회담에 어떻게 작용할지를 함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