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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9일 앞두고 하원은 민주당이 앞서고 상원은 초접전으로 좁혀졌다. 3.7%까지 오른 물가와 4달러를 넘긴 휘발유값, 다시 커진 이란 긴장이 집권 공화당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표날 상원에서 민주당이 순증 4석을 채우는지, 오하이오·노스캐롤라이나가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를 먼저 보면 흐름이 잡힌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쥔 상·하원 구도가 흔들려 하원은 민주당 탈환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수당이 바뀌면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관세 권한에 의회 견제가 붙지만, 대미 투자 요구와 제조업 회귀 기조는 양당이 공유해 방향보다 압박의 강도와 속도가 달라진다. 개표 때는 하원 다수당 향방과 아이오와·오하이오·텍사스 같은 상원 경합주 결과를 보면 한국이 받을 관세·투자 청구서의 세기를 가늠할 수 있다.
미 법무부가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알래스카 상원 선거 결과 인증을 보류해 달라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현직이 근소하게 지면 인증을 미루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선거 인증은 주 단위의 재량 없는 형식 절차로 다뤄져 왔기 때문에, 이번 요구는 과거 판례와 정면으로 부딪친다. 동명이인 후보로 인한 표 분산이라는 정부의 명분과 불복 포석이라는 비판을 구분하고, 법원이 이 청구를 받아들이는지와 11월 투표 결과를 함께 지켜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32%로 재집권 후 최저로 떨어진 가운데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다. 중간선거는 대통령이 아니라 의회를 뽑는 선거라, 낮은 지지율이 의석 수로 그대로 옮겨가지 않고 소선거구제와 상원 구조가 결과를 가른다. 개표 전까지는 일반투표 선호도와 접전 선거구 흐름을 보고, 한국은 미국의 생활비 정치가 유가와 대러 제재를 어떻게 흔드는지 지켜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20일 11월 3일 중간선거까지 4억 달러 이상을 공화당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고, 이 돈의 상당 부분은 그가 통제한다고 말한 슈퍼팩 마가(MAGA Inc.)의 자금이다. 미국에서 후보에게 직접 주는 돈은 1회 선거당 3500달러로 묶여 있지만 슈퍼팩은 무제한 모금과 지출이 가능해, 거액 자금은 대부분 이 경로로 흐른다. 다만 FEC 공시로 확인되는 지출은 그보다 적고 돈이 곧 승리는 아니어서, 접전지 집중도와 광고의 한계효용으로 영향력을 가늠해야 한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 전체와 상원 일부가 새로 뽑히는데, 올해는 대법원이 2월 상호관세를 무효로 하면서 관세 권한이 의회 쪽으로 넘어온 상태다. 그래서 이번 선거의 의회 구도는 한국의 자동차·반도체 관세와 주한미군 예산에 과거보다 더 직접 닿을 수 있다. 다만 승패도 새 의회의 행동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니, 결과가 나온 뒤 통상·예산·대외정책을 나눠 점검하는 편이 안전하다.
미국은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미 사전·우편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선거를 연방이 아니라 주와 카운티가 운영해 우편투표 자격부터 조기 현장투표 시작일까지 제각각이라는 점이 통일된 한국 사전투표와 가장 다르다. 사전투표 집계는 주마다 순서가 달라 개표 초반 숫자가 최종 결과와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과 당일 투표를 합쳐 봐야 한다.
10월 17일 미국 전역에서 열린 네 번째 노 킹스 시위는 이름을 조기투표로 내걸고 11월 3일 중간선거 사전투표 독려로 방향을 틀었다. 과거 대규모 시위가 투표율을 끌어올렸다는 점을 직접 측정한 증거는 약해, 시위 규모만으로 선거 결과를 가늠하기는 어렵다. 주최 측이 추산한 참가 인원보다 실제 투표율과 버겐카운티 같은 경합지의 득표 격차 변화를 봐야 시위의 영향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
백악관 신임 대변인이 첫 브리핑에서 한국의 최대 2000억 달러 에너지 투자, 그중 알래스카 LNG 540억 달러를 이미 배정된 성과처럼 소개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상업성을 더 따져야 한다며 투자액을 확정하지 않았고, 이 발언은 알래스카가 접전지인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한 메시지 성격이 짙다. 이런 발표를 볼 때는 배정이라는 표현이 실제 계약인지, 한국 측 조건이 남아 있는지, 선거 일정과 겹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미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과 약 1만 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 배치해 11월 말이면 이란 인근에 항모 3척과 상륙단 2개가 집결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가 없으면 중간선거(11월 3일) 이후 이란 공습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힌 터라 증원 완료 시점과 선거 일정이 겹치는 11월이 분수령이 된다. 한국 독자라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가, 중동 항로의 해운 운임과 전쟁 보험료, 외국인 수급이 흔들리는 증시를 신호로 삼아 상황을 점검하는 게 좋다.
현지시간 10월 2일 밴스 부통령 주재 캠프 데이비드 극비회의에서 대이란 작전이 논의됐고, 하루 전 트럼프는 "합의하거나 소멸"을 경고했다. 6월 종전 이후 교착된 미·이란 협상이 협상 타결, 장기 교착, 군사행동 재개라는 세 갈래로 갈리는 분기점에 섰다는 뜻이다. 11월 중간선거 전후 미국의 결정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상황이 한국의 유가와 외교 선택을 좌우할 핵심 변수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서며 하원 다수당 탈환 가능성이 커졌는데, 생활비와 트럼프 지지율 하락이 배경이다. 하원이 넘어가면 예산과 조사권을 쥔 민주당이 트럼프의 입법 어젠다를 묶을 수 있지만, 관세와 행정명령 같은 대통령 단독 권한은 그대로 남는다. 상원 향방과 예산 대치, 남은 정치 일정을 함께 지켜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기면 성인 1인당 5000달러를 관세 수입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필요 재원은 최소 1조달러가 넘는 반면 실제 연간 관세 수입은 약 2000억달러에 그쳐, 친트럼프 매체조차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실현 여부는 의회의 세출 승인, 소득 상한, 관세 수입 추이, 그리고 중간선거 결과를 함께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