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도쿄와 수도권에 태풍 잔여 영향과 가을장마전선이 겹친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이즈제도에 최고 등급 레벨5 특별경보가 내려지고 대피지시가 여러 현으로 확대됐다. 수도권 철도가 최대 30% 감축되고 하네다 국내선 일부가 결항해, 이동은 실시간 운행 정보 확인이 필수다. 경계레벨4에서 대피를 결정하고, NHK·기상청 위험도 분포와 방재 앱으로 10일 무렵까지 이어질 추가 강우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9월 7일 도쿄와 수도권에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다. 태풍 24호 '크로반'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뒤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밀려들면서, 가을장마전선과 겹쳐 대기가 크게 불안정해졌다는 게 일본 기상청 설명이다. 이날 오전 4시 15분에는 도쿄에 속한 이즈제도의 섬 지역에 최고 등급인 레벨5 토사재해 특별경보가 내려졌다. 도쿄에 살고 있다면, 이동을 결정하기 전에 지금 경보 단계와 교통 상황을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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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이 관측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즈제도의 한 지점에서는 24시간 강수량이 485㎜에 달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즈오시마는 48시간 동안 725㎜로 평년 9월 한 달치의 두 배가 내렸다. 본토 쪽도 이바라키현 기타이바라키 243.5㎜, 지바현 다테야마 235.5㎜, 후쿠시마현 이와키 199.0㎜로 폭우가 이어졌다.
대피지시는 도쿄에서 시작해 가나가와·지바·이바라키·후쿠시마현으로 넓어졌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경사지 토사재해가 동시에 우려되는 상황이다. 인명 피해 규모는 시점마다 다르게 전해지며 갱신되고 있어, 지금은 확정된 숫자보다 내 주변의 경보 단계를 확인하는 편이 실질적이다.
이동 계획이 있다면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수도권 철도는 운행이 최대 30%까지 줄었고, JR동일본은 소부선·우치보선·소토보선·도카이도선 등 넓은 범위에서 운휴와 감축에 들어갔다. 특급도 대상에 포함됐고, 도쿄메트로와 도영 교통도 지연 가능성이 안내됐다. 하네다공항은 국내선 일부가 결항했다.
정리하면, 예정된 이동은 실시간 운행 정보를 확인한 뒤 움직여야 한다. 무리하게 역이나 정류장으로 나섰다가 발이 묶이는 상황을 피하는 게 낫다.
일본은 대피 판단을 '경계레벨'로 안내한다. 이 숫자를 알아두면 행동이 명확해진다.
내가 사는 지역이 레벨4에 이르면 미루지 말고 대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피가 위험할 정도라면 건물 위층이나 산에서 먼 쪽 방으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다.
폭우 상황에서 위험을 키우는 행동은 대체로 정해져 있다.
기상청은 10일 무렵까지 곳곳에 폭우 가능성을 열어뒀다. 비가 다시 강해질 수 있는 만큼 확인 경로를 정해두면 좋다. NHK의 재난 방송과 기상청(JMA)의 위험도 분포 서비스는 지역별 위험 수준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스마트폰에서는 야후! 방재속보 같은 앱과 지자체 방재 메일을 등록해두면 경보를 바로 받는다. 긴급속보 문자(에리어메일)는 별도 설정 없이도 수신되니 알림을 꺼두지 않는 게 좋다.
한국 교민이라면 위급 상황에서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와 주일 한국대사관·영사관 연락처를 저장해두는 것을 권한다. 지금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경계레벨과 공식 재난정보를 기준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