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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시 주오구에 12시간 동안 348mm의 비가 쏟아져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이 발령한 5등급 특별경보는 수십 년에 한 번 수준의 재해가 우려될 때만 뜨는 최고 등급으로, 대피가 아니라 즉시 생명을 지키라는 신호다. 사망자 수는 아직 갱신되고 있고, 선상강수대에 의한 이런 집중호우가 재발할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다.
8월 14일 새벽 지바현 폭우로 나리타공항과 도쿄를 잇는 철도·버스가 한꺼번에 끊기며 약 7000명이 청사에 고립됐다. 활주로가 아니라 공항 접근 교통이 먼저 마비된 사례로, 항공편이 정상이어도 공항까지 가지 못하면 발이 묶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여행을 앞뒀다면 출발 전 기상 특별경보와 공항 운항정보, 철도 운행정보를 순서대로 확인하는 것이 대비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