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네팔 라수와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사고 현장은 육로 접근이 어려워 헬기가 필요하지만 기상 악화와 2차 홍수 우려로 네팔 당국이 외국인 헬기 운항을 통제하면서, 세 차례 헬기 수색이 모두 성과 없이 끝나고 육로 수색이 본격화됐다. 육로조의 현장 도달 여부와 드론·긴급구호대 투입, 기상 회복이 앞으로 상황을 가를 확인 지점이다.
미국 증시 정규장은 서머타임이면 한국시간 밤 10시 30분에 열려 새벽 5시에 닫히고, 서머타임이 아니면 밤 11시 30분에 열려 새벽 6시에 닫힌다. 개장·마감이 1시간씩 움직이는 것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 시계를 옮기기 때문으로, 2026년 서머타임은 3월 8일 시작해 11월 1일 끝난다. 전환일 앞뒤가 가장 헷갈리므로 3월 초·11월 초라는 시점과 증권사 공지로 개장 시각을 확인하면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인드라시스템즈와 최소 6,6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K9 자주포 수출 실행계약을 맺으며 서유럽에 처음 진출했다. 자체 방산기업을 둔 전통 강국을 현지 생산 방식으로 뚫었다는 점에서 규모보다 위치가 갖는 상징성이 크다. 매출의 비폴란드 다변화, 폴란드 3차·사우디·UAE 등 연내 대기 계약, 루마니아 현지 생산거점이 이 계약이 확장세로 이어질지 가늠할 지표다.
시진핑과 푸틴이 8월 31일 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비슈케크에서 만나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을 논의하지만, 공급가 이견으로 이 상징적 사업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인도의 균형 외교까지 감안하면 SCO는 견고한 반미 동맹보다 사안별로 협력하는 느슨한 다극 협의체에 가깝다. 한국은 공동선언의 한반도 관련 문구, 중러 군사협력 수위, 가스관 타결 여부를 지표로 밀착의 실제 강도를 읽어야 한다.
시진핑과 푸틴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SCO 정상회의에서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을 다시 논의한다. 연 500억㎥ 규모의 이 사업은 6년째 노선엔 합의하고도 공급 가격에서 막혀 최종 계약이 미뤄져 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커진 중국의 협상력과 몽골 경유 문제가 이번 합의 여부를 가를 변수다.
미국 연준 금리는 환율·경기·자본이동을 거쳐 한국은행 판단으로 이어지고,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기준금리보다 은행채 같은 시장금리를 따라 움직여 발표 전 기대만으로 먼저 오르내린다. 미국이 조정한다고 국내 예금금리가 그날 같은 폭으로 반영되지는 않으며, 방향이 반대일 때도 있다. 예치 시점은 미국 발표를 기다리기보다 그 기대가 이미 예금금리에 반영됐는지, 우대조건과 세후·보호한도를 함께 보고 정하는 편이 낫다.
케빈 워시는 2026년 5월 취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 17대 의장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준 이사를 지낸 월가 출신 인물이다. 상원 인준이 54대 45로 역대 최소 표차였을 만큼 정치적으로 갈린 인선이었고, 그가 금리 결정권자가 됐다는 점에서 발언 하나가 시장에 곧장 반영된다. 트럼프의 금리 인하 요구와 물가·연준 독립성 사이에서 그가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월 3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올해 두 번째로 만나며, 러시아 숙원인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이 최대 의제로 꼽힌다. 노선과 물량은 이미 알려졌지만 공급 단가를 둘러싼 이견이 5월 회담에서도 좁혀지지 않아, 이번에 최종 타결이 나오느냐가 핵심이다. 이 사업은 러시아가 유럽으로 보내던 가스를 중국으로 돌리는 에너지 재편의 상징이어서 파장이 크다.
8월 말 키이우 지역을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이 잇따라 20일 최소 16명, 29일 부차 지역 창고 폭발로 최소 37명이 숨졌다. 양측이 서로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타격을 주고받는 구도가 이번 격화의 직접적 배경이며,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요격 재원 부족이 피해를 키우고 있다. 젤렌스키가 미국에 종전 제안서를 전달하고 패트리엇 추가 지원을 호소한 상황이라, 방공 보충과 협상 진전 여부를 지켜볼 지점으로 꼽을 수 있다.
8월 29일 키이우 서부 부차 지역 밀라 마을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최소 37명이 숨져 올해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로 기록됐다. 사망자 다수가 요양시설 거주자였고, 이 참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호 공습이 격화되고 종전 협상이 교착된 국면에서 나왔다. 협상 재개 여부는 미국의 압박 강도와 영토·안보 보장 쟁점에서 갈릴 전망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월 30일 센다이 심포지엄에서 한일 연계를 경제공동체 수준으로 강화하고 청년 노동시장을 잇자고 제안했다. 이는 민간 교류위원회의 방향 제시일 뿐 워킹홀리데이 확대나 새 비자 같은 구체안은 아직 없다. 기회 확대와 일자리 잠식으로 찬반이 갈리는 만큼, 정부 후속 협의가 실제로 열리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자포리자 원전이 8월 20일 마지막 송전선마저 끊겨 비상 디젤발전기에 의존 중이며, IAEA는 열흘 안에 완전 블랙아웃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자로가 2022년부터 정지 상태라 가동 원전 사고보다 파장이 완만할 수 있지만 냉각이 끊기면 위험이 0은 아니라는 점이 핵심이다. 지금 지켜볼 신호는 방사능 공포 자체가 아니라 열흘 안에 디젤이 반입되는지, 국지 휴전이 성사되는지다.
이란 전쟁 발발 6개월째인 지금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풀리지 않았지만,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15주 연속 내렸다. 유가를 끌어내린 것은 봉쇄 완화가 아니라 이란·오만의 임시 항로 합의가 만든 협상 기대감이다. 그래서 앞으로 기름값 방향은 이 임시 항로가 실제로 열리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