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전쟁

6개의 글

푸틴 병력 증원, 동원령과 어떻게 다른가

푸틴 대통령이 9월 28일 현역 병력을 1만5500명 늘리는 대통령령에 서명하면서도 추가 동원령은 부인하고 있다. 증원은 정원 상한을 올려 계약병으로 채우는 조치이고 동원령은 예비역·민간을 강제 소집하는 조치라, 제도와 정치적 부담이 다르기 때문이다. 앞으로 소식을 볼 때는 대통령령의 성격과 충원 방식, 러시아 공식 발표인지 우크라이나 측 관측인지를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국제정세

하루 만에 깨진 에너지 휴전, 이번엔 다를까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와의 에너지 시설 상호 불공격을 제안한다. 트럼프가 지난주 밝힌 비슷한 합의가 하루 만에 무너진 터라, 이번 제안도 감시 장치 없이는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 러시아가 겨울을 앞두고 공습을 멈출 유인이 있는지, 우크라이나가 지렛대로 여기는 정유소 공격을 접을지가 실현 가능성을 가른다.

국제정세

우크라의 러 가스시설 타격, 유럽 가스값 흔들까

우크라이나가 9월 9일 국경에서 3,000km 넘게 떨어진 러시아 시베리아 가스 처리시설 두 곳을 드론으로 타격해 개전 이후 최장거리 기록을 세웠다. 다만 유럽은 이미 러시아 파이프 가스 의존을 크게 줄였고 이번 표적도 수출용이 아닌 국내 연료·석유화학 시설이어서, 가스값에 직접 오는 충격은 제한적이다. TTF 선물 가격, 유럽 가스 저장률, 공격이 수출 인프라로 확대되는지를 지켜보면 겨울 난방비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국제

자포리자 원전 열흘 시한, 파장은 어디까지 볼까

자포리자 원전이 8월 20일 마지막 송전선마저 끊겨 비상 디젤발전기에 의존 중이며, IAEA는 열흘 안에 완전 블랙아웃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자로가 2022년부터 정지 상태라 가동 원전 사고보다 파장이 완만할 수 있지만 냉각이 끊기면 위험이 0은 아니라는 점이 핵심이다. 지금 지켜볼 신호는 방사능 공포 자체가 아니라 열흘 안에 디젤이 반입되는지, 국지 휴전이 성사되는지다.

국제뉴스

젤렌스키 고향 쇼핑몰 참사, 왜 지금인가

8월 21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 크리비리흐의 쇼핑몰이 러시아 드론의 '더블탭' 공격을 받아 16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130여 명이 다쳤다. 종전 제안이 오가는 국면에도 공습이 이어지는 것은 영토와 안보를 둘러싼 근본 이견이 풀리지 않아 양측 모두 전장 우위를 협상 카드로 쓰기 때문이다. 협상 재개는 특사 외교의 진전, 정상회담 성사, 방공 지원 강도 같은 변수에 달려 있으나 그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국제

키이우 공습 17명 사망, 종전 협상 멈춘 이유

8월 20일 러시아의 탄도미사일·드론 공습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17명이 숨지는 등 7월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가 전쟁 이래 최악 수준으로 커졌다. 2월 제네바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뒤 협상은 멈춰 섰고, 영토 인정과 안전보장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해 공습이 이어져도 협상 테이블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재개 여부는 트럼프·젤렌스키의 논의 진전, 크렘린의 태도 변화, 두 쟁점에 대한 구체안 제시에서 가늠할 수 있다.

국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