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정규장은 서머타임이면 한국시간 밤 10시 30분에 열려 새벽 5시에 닫히고, 서머타임이 아니면 밤 11시 30분에 열려 새벽 6시에 닫힌다. 개장·마감이 1시간씩 움직이는 것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 시계를 옮기기 때문으로, 2026년 서머타임은 3월 8일 시작해 11월 1일 끝난다. 전환일 앞뒤가 가장 헷갈리므로 3월 초·11월 초라는 시점과 증권사 공지로 개장 시각을 확인하면 된다.

미국 증시 정규장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30분에 열려 오후 4시에 닫힌다. 한국과는 낮과 밤이 반대라, 이 시간이 한국에서는 늦은 밤부터 다음 날 새벽에 걸린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보려면 잠을 줄여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문제는 이 개장·마감 시각이 1년 내내 고정이 아니라는 데 있다. 미국이 서머타임을 쓰느냐 안 쓰느냐에 따라 한국 기준으로 정확히 1시간씩 움직인다. 먼저 두 경우의 시각부터 정리하면 헷갈릴 일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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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기간에는 한국시간 밤 10시 30분에 열려 다음 날 새벽 5시에 닫힌다. 서머타임이 아닌 기간에는 한 시간씩 늦어져 밤 11시 30분에 열리고 새벽 6시에 닫힌다.
| 구분 | 개장(한국시간) | 마감(한국시간) | 적용 기간(2026) |
|---|---|---|---|
| 서머타임 | 밤 10:30 | 새벽 05:00 | 3/8 ~ 11/1 |
| 비서머타임 | 밤 11:30 | 새벽 06:00 | 11/2 ~ 이듬해 3/7 |
정규장 길이 자체는 6시간 30분으로 두 경우 모두 같다. 통째로 한 시간 앞이나 뒤로 밀릴 뿐이다. 그래서 개장 시각 하나만 붙잡으면 마감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밤 10시 30분에 열면 새벽 5시에, 11시 30분에 열면 새벽 6시에 닫힌다고 외우면 된다.
여기서 자주 오해하는 지점이 있다. 시간이 바뀌는 건 한국이 뭘 해서가 아니라 미국이 시계를 옮기기 때문이다. 한국은 서머타임 제도를 쓰지 않는다. 반면 미국은 봄에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겼다가 가을에 되돌린다.
미국이 봄에 시계를 앞당기면 현지 9시 30분이라는 개장 시각은 그대로여도, 한국에서 볼 때는 한 시간 일찍 도착한 셈이 된다. 그 결과 여름에는 한국과 미국 동부의 시차가 13시간, 겨울에는 14시간으로 벌어진다. 개장이 여름엔 밤 10시 30분, 겨울엔 밤 11시 30분이 되는 이유가 이 한 시간이다.
시각이 실제로 바뀌는 건 서머타임이 시작·종료되는 날이다. 2026년에는 3월 8일에 서머타임이 시작되고 11월 1일에 끝난다. 두 날 모두 일요일이다. 다만 증시는 주말을 건너뛰므로, 밤 10시 30분 개장이 체감되는 건 보통 그 직후 첫 거래일부터다.
이 전환일 앞뒤 며칠이 가장 헷갈린다. 어제까지 11시 30분이던 개장이 갑자기 10시 30분으로 당겨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11월 전환 때는 한 시간 늦춰진다. 이럴 때는 날짜만 외우기보다 3월 초와 11월 초라는 두 시점을 기억해 두는 편이 낫다.
개장 시각이 헷갈릴 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거래하는 증권사의 해외주식 공지를 보는 것이다. 증권사들은 서머타임 시행·종료 때마다 변경 시각을 따로 안내한다.
간단한 자가 점검법도 있다. 지금이 3월 둘째 주부터 11월 첫째 주 사이라면 밤 10시 30분, 그 바깥이라면 밤 11시 30분이다. 이 두 숫자와 전환 시점만 붙잡고 있으면, 한밤중에 시세 창을 열어 두고 개장을 놓치는 일은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