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뷰에서 환율과 지수 차트는 슈퍼차트를 열고 Ctrl+K로 영어 티커를 검색하면 바로 뜬다. 자주 보는 종목은 오른쪽 워치리스트에 담아 클릭 한 번으로 오갈 수 있고, 시간대는 Asia/Seoul로 맞추는 게 편하다. 원·달러는 USDKRW와 KRWUSD의 방향이 반대라는 점만 주의하면 되고, 기본 기능은 무료 등급으로도 충분하다.

트레이딩뷰를 처음 켜면 화면이 복잡해 보이지만, 환율 차트를 보는 데 필요한 건 두 가지뿐이다. 심볼을 검색하는 법과 관심 종목에 담는 법. 이 둘만 익히면 원·달러 환율이든 미국 지수든 몇 초 만에 불러올 수 있다.
시작 지점은 상단 메뉴의 Products에서 Supercharts를 여는 것이다. 이 슈퍼차트가 대부분의 분석이 이뤄지는 메인 화면이다. 화면은 대체로 정해진 자리를 갖는다. 왼쪽에는 선을 긋는 툴 팔레트, 가운데에는 차트, 오른쪽에는 관심 종목과 아이디어, 위쪽에는 심볼과 시간프레임, 지표 버튼이 있다. 자리를 한 번 익혀두면 헤맬 일이 줄어든다.

Atlantic Ambience
차트에 다른 종목을 띄우려면 심볼을 검색한다. 키보드에서 Ctrl 키와 K를 함께 누르면(맥은 커맨드 키와 K) 심볼 검색창이 열린다. 여기에 영어 티커를 입력하면 된다.
환율과 금리, 지수는 대부분 이렇게 영어 약자로 등록돼 있다. 검색창에 원하는 이름을 영어로 몇 글자만 쳐도 후보가 뜬다. 차트를 띄운 뒤에는 위쪽 시간프레임 버튼으로 기간을 바꾼다. 1, 5, 15, 60, D, W, M 중에서 초보 단계라면 일봉(D), 1시간(60), 15분(15) 세 개만 오가도 충분하다.
매번 검색하는 대신 자주 보는 종목은 워치리스트에 담아둔다. 화면 오른쪽의 워치리스트 아이콘을 누르면 관심 종목을 관리하는 창이 열린다. 차트에 띄운 심볼을 이 목록에 추가해두면, 다음부터는 클릭 한 번으로 환율과 지수를 오갈 수 있다.
목록이 길어질 것 같으면 처음부터 테마별로 나눠 만드는 편이 낫다. 예를 들어 환율과 금리를 한 묶음, 미국 지수를 다른 묶음으로 두면 아침에 시장을 훑을 때 순서대로 보기 좋다.
기능 자체는 단순하지만, 처음이면 걸려 넘어지는 지점이 몇 군데 있다.
첫째는 시간대다. 차트 아래 시계를 누르거나 차트 설정에서 시간대를 바꿀 수 있는데, 국내에서 본다면 Asia/Seoul(KST)로 맞추는 게 편하다. 트레이딩뷰는 GMT를 숫자로 고정하는 방식보다 Asia/Seoul처럼 지역명으로 지정하는 방식을 권한다. 서머타임 같은 현지 시간 변화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같은 환율인데 심볼이 여러 개로 뜨는 경우다. 원·달러만 해도 USDKRW 말고 KRWUSD, 그리고 데이터 제공자가 붙은 여러 심볼이 함께 검색된다. 여기서 방향을 헷갈리기 쉽다. USDKRW는 '1달러가 몇 원인가'를 나타내고, KRWUSD는 그 반대다. 제공자에 따라 숫자가 미세하게 다를 수도 있으니, 늘 같은 심볼을 쓰기로 정해두면 혼란이 준다.
셋째는 결제 창이다. 가입하면 곧바로 유료 요금제 안내가 뜨는데, 환율과 지수 차트를 보고 관심 종목을 관리하는 정도는 무료인 베이식 등급으로도 충분히 된다. 처음부터 결제할 필요는 없다.
정리하면, 슈퍼차트를 열고 Ctrl과 K로 심볼을 검색해 워치리스트에 담는 것까지가 기본이다. 여기에 시간대와 심볼 방향만 한 번 맞춰두면, 매일 아침 환율과 지수 흐름을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어렵지 않게 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