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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남쪽 입구 바브엘만데브 인근 모카를 장악하면서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가 지나는 수에즈·홍해 항로의 불안이 다시 커졌다. 선박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 항로가 최대 9,000km 길어져 운임과 배송 시간이 함께 늘어난다. 다만 실제 지연 여부는 발송지와 운송수단에 갈리므로, 유럽발 해상인지 미국·항공편인지와 특송사 지연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후티 반군이 나흘 만에 사우디 아람코 지잔 정유시설을 다시 드론으로 때렸다고 주장했고, 홍해에서는 화물선 피격으로 6명이 숨졌다. 공급 우려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85달러 선까지 올랐지만, 실제 공급 차질이 확인되지 않아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유가 자체보다 홍해 우회로 굳어진 물류비와 유럽 항로 노출도가 국내 수출입 기업에는 더 직접적인 변수다.
11일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후티 추정 공격으로 화물선 선원 3명이 숨져 2월 중동 분쟁 재점화 이후 첫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위협과 후티의 홍해 봉쇄가 겹치며 세계 해운의 두 동맥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통항 급감과 우회 비용 증가가 수출 중심 한국의 물류비와 원료 수급에 어떤 파장을 줄지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