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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8월 13일 저녁 ADNOC 소속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중 공격받았다며 이란 혁명수비대를 배후로 지목했다. 약 엿새 전 유조선 1척이 미사일에 피격된 데 이어 다시 벌어진 사건으로, 2월 개전 이후 ADNOC 선박만 누적 15척이 공격받았다. 세계 석유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이 해협의 향방은 이란·오만 통항 협상과 미국의 대응 수위에 달려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이 8월 9일과 13일 두 차례 사우디 아람코의 지잔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는 화재 진압만 확인했을 뿐 원유 생산 차질은 보고되지 않았다. 정제시설 화재는 원유 공급 자체를 끊은 2019년 아브카이크 공격과 성격이 달라 유가 반응이 제한적이었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0%를 넘는 만큼, 공격이 생산·수출 인프라로 번지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