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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케네디센터는 2025년 12월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붙이는 이사회 표결 이후 티켓 매출과 기부금 전망이 함께 급락했다. 2억2천만 달러로 잡았던 예산 수입 전망은 5월경 약 1억2400만 달러로 내려앉아,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내세운 '재정 회복' 주장과 정반대의 실상이 드러났다. 미국 문화기관은 프로그램 비용을 대부분 민간 기부와 티켓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정치적 리브랜딩이 후원 기반을 흔들 때 연방 예산만으로는 메우기 어렵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