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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램 1위 CXMT가 2026년 7월 상하이 상장으로 약 85억 달러를 조달하고 10월 차세대 D램 계획을 내놓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10% 가까이 빠졌다. 메모리 3사 과점 구도에 자금과 점유율을 갖춘 중국이라는 변수가 커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HBM과 EUV 장비 격차를 근거로 과매도라는 반론이 맞서, 투자자는 확정된 사실과 전망을 나눠서 봐야 한다.
9월 수출이 1209억 달러로 월간 처음 1200억 달러를 넘었고, 반도체가 603억 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기록을 끌어올린 힘은 해외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메모리 가격 급등이어서, 그만큼 수출이 한 품목과 해외 수요에 묶여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미국의 금리·관세 정책과 빅테크 투자 속도, 중국의 저가 메모리 공세가 이 흐름을 꺾을 수 있어 메모리 가격과 투자 발표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 공장을 인수가 아닌 임대·합작 형태로 활용해 미국에서 메모리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26년 9월 16일 보도됐다. 이는 미국의 현지생산 압박과 인텔의 재정난이 맞물린 결과로, 처음부터 공장을 짓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줄이려는 우회 전략이다. 다만 회사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력 방식과 양산 시점, 생산할 메모리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9월 1~10일 수출이 349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반도체가 전체의 47%를 차지하며 270% 늘었다. 세 자릿수 증가율의 상당 부분은 지난해 부진에서 온 비교 착시지만, 메모리 슈퍼사이클이라는 실체가 뒤를 받치고 있다. 이 온기가 실제 체감으로 바뀌는지는 9월 15일 수입물가 발표와 원·달러 1,300원대 흐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