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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는 2026년 10월 "시장이 애도의 첫 단계인 부정에 있고 과거엔 6~9개월 지속됐다"며 다시 붕괴를 경고했지만, 구체적 시점이나 하락 폭은 제시하지 않았다. 2008년을 맞힌 이력은 사실이나 이후 반복된 경고는 대부분 빗나갔고, 펀드 청산으로 현재 포지션조차 공시로 확인되지 않는다. 개인 투자자라면 경고를 매도 신호가 아니라 밸류에이션과 집중도, 현금 비중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는 편이 안전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026년 9월 5%를 넘어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심리적 경계선을 뚫었다. 전쟁발 유가 급등과 재정적자, AI 투자 붐이 겹친 결과로,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에 기댄 나스닥 성장주의 상대적 매력이 먼저 떨어진다. 성장주 집중도, 현금성 자산의 금리, 자금을 묻어둘 수 있는 기간을 기준으로 내 포트폴리오의 금리 민감도를 점검할 시점이다.
룰루레몬은 9월 4일 2분기 조정 EPS로 시장 예상을 웃돌고도 주가가 17.38% 빠진 100.61달러로 마감했는데, 원인은 실적이 아니라 또 한 번 낮춘 연간 전망이었다. 핵심 시장인 북미 동일점포 매출이 12% 줄고 버팀목이던 중국마저 흐름이 꺾이면서 성장 스토리에 금이 갔다. 보유 중이거나 저가매수를 고민한다면 3분기 북미 매출과 신임 경영진의 대응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다.
테슬라는 선행 P/E가 300배를 넘는 초고밸류 성장주여서 실적 발표보다 금리 방향에 주가가 더 크게 흔들린다. 베타가 높아 거시 변수에 민감하고, 국내 투자자에게는 여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얹혀 실제 수익률이 두 겹으로 출렁인다. 그래서 실적 발표일뿐 아니라 FOMC 결정과 미 국채금리, 원·달러 환율을 함께 봐야 주가 움직임을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