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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이 재고조되며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원/달러 환율은 중동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같은 충격도 원유 수입 원가와 원화 약세라는 두 경로로 들어와, 수입 원자재 의존도와 전가력에 따라 업종별 부담이 크게 갈린다. 정유·석유화학과 항공은 이중으로 노출되는 반면 자동차·조선은 상대적으로 나은 쪽이며, 두바이유와 원/달러, 정제마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방향을 읽는 길이다.
이라크발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 핵심 송유관이 멈추면서 아람코가 유럽 고객사에 10월 원유 공급 중단을 통보했고, 후티 반군은 19일 새벽 리야드의 아람코 시설까지 노렸다. 이 공급 충격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 정제마진이 뛰자 S-Oil 등 국내 정유주가 급등했다. 다만 상승분에 기대가 상당히 반영된 만큼, 투자자는 유가 자체보다 송유관 복구 속도와 정제마진이 얼마나 유지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