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추가 인상 시사, 코스피 투자자가 볼 3가지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리며 점도표로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했고, 코스피는 반등했지만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인상 자체는 예고된 이벤트라 시장이 소화했지만, 12월 추가 인상 여부와 원/달러 환율·외국인 수급이 실제 지수 방향을 가른다. 남은 10월과 12월 FOMC 일정, 외국인 순매수 전환 시점, 환율 흐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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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리며 점도표로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했고, 코스피는 반등했지만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인상 자체는 예고된 이벤트라 시장이 소화했지만, 12월 추가 인상 여부와 원/달러 환율·외국인 수급이 실제 지수 방향을 가른다. 남은 10월과 12월 FOMC 일정, 외국인 순매수 전환 시점, 환율 흐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8월 CPI는 전년비 3.4%로 전망에 부합했지만, 근원 CPI 전월비가 0.3%로 예상(0.2%)을 웃돌며 물가의 끈적임을 드러냈다. 근원 물가 반등으로 시장은 9월 15~16일 FOMC의 25bp 금리 인상 확률을 90% 가까이 반영하기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과 대출금리 방향을 가늠하려면 인상 여부보다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회견 톤, 한미 금리차를 함께 봐야 한다.
원/달러 환율이 9월 4일 1,350.4원으로 마감하며 장중 1,340원대에 진입해 1년 2개월 만의 최저를 찍었다.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 경상흑자가 겹친 결과지만 연말 전망은 1,300원 추가 하락과 1,400원 되돌림으로 엇갈린다. 바닥을 맞히기 어려운 만큼 필요 시점 기준의 분할 환전과 은행별 우대율·전신환 수수료 비교가 며칠 등락보다 결과를 좌우한다.
해외직구 카드결제는 승인일이 아니라 며칠 뒤 매입일 환율로, 해외송금은 보내는 순간의 전신환 매도율로 원화 부담액이 정해진다. 환율이 1,359원까지 내려왔지만 앞으로 방향은 전망이 엇갈려 며칠 사이 청구액과 송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결제·송금 전에 환율이 언제 확정되는지와 수수료 구조를 알고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미국 7월 PCE 물가가 전년보다 3.7% 올라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연준 목표 2%를 65개월째 웃돌았다. 현지 생활물가 부담은 여전히 높지만,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같은 달러를 마련하는 송금 부담은 오히려 줄었다. 유학이나 주재원 생활을 한다면 현지 물가와 환율을 함께 보고, 원화 강세 국면과 금리 방향을 따져 큰 금액 송금 시점을 정하는 편이 낫다.
미국 7월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0.6% 줄며 9개월 만에 첫 감소를 기록했고, 아마존 프라임데이 이동에 온라인이 2.2%, 자동차가 1.8% 빠졌다. 소비 둔화로 9월 연준이 금리를 올릴 확률은 한 달 새 50%에서 30%대로 낮아졌지만, 시장이 보는 건 '인상 중단 뒤 동결'이지 곧바로 인하는 아니다. 금리 인하 시점을 가늠하려면 8월 고용과 물가 지표가 함께 약해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