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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한국의 알래스카 LNG 540억 달러 투자를 성과로 내세우지만, 한국 정부는 상업성을 검토 중일 뿐 참여를 확정하지 않았다. 이 사업은 관세 15%의 대가로 약속한 3500억 달러 대미투자 가운데 전략투자 2000억 달러 안에 묶여 있어, 거절이 곧 관세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독자는 분담 주체와 재원, 구매계약 조건, 상업성 검증 결과가 공개되는지를 보며 에너지 수입 다변화와 통상 비용을 저울질하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2일 한국이 알래스카 LNG 투자에 서명하지 않으면 비용을 두 배로 청구하겠다고 압박했다. 한국 정부는 이 사업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추가협의' 대상으로 두고 상업적 타당성과 국내 법 절차를 먼저 따지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온도 차가 크다. 트럼프가 '두 배'로 올리겠다는 대상이 관세인지 투자금인지, 그리고 국회 동의 같은 법적 절차가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실제 부담 여부를 가른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에 54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사업을 포함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 정부는 이를 아직 '추후 협의' 과제로만 분류하고 있다. 540억 달러는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의 약 27%로, 장거리 가스관과 액화시설의 수익성과 투자금 회수가 불확실해 정부가 확답을 미루는 상황이다. 최종투자결정과 장기 구매계약, 알래스카주 세제 지원, 참여 주체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실제 한국의 부담 규모를 단정하기 이르다.
푸틴과 시진핑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계기에 만나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을 다시 논의한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러시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이어지는 이 6,700km 사업은 2020년부터 협상했지만 가격 이견으로 여섯 해째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한국은 이 가스관의 직접 수입국이 아니어서, 실제 영향은 계약 체결과 착공 여부를 지켜본 뒤에야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