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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우회 송유관 피격, 유가 어디까지

호르무즈 봉쇄의 안전판이던 사우디 동서송유관이 9월 10일 이라크발 드론에 피격돼 사우디가 12일 가동을 잠정 중단했고, 같은 날 홍해에서도 후티가 요충 섬들을 장악하며 원유 수송이 삼중으로 막혔다. 그런데도 국제유가는 비축유와 대체 경로 덕에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오르내리며 상승 압력이 눌려 있는 상태다. 독자는 유가의 100달러 안착 여부, 송유관 재가동, 비축유 방출, 국내 유가·환율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국제·중동

후티 정유시설 공격, 유가 급등 없는 이유

예멘 후티 반군이 8월 9일과 13일 두 차례 사우디 아람코의 지잔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는 화재 진압만 확인했을 뿐 원유 생산 차질은 보고되지 않았다. 정제시설 화재는 원유 공급 자체를 끊은 2019년 아브카이크 공격과 성격이 달라 유가 반응이 제한적이었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0%를 넘는 만큼, 공격이 생산·수출 인프라로 번지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국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