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9월 9일 장중 4.857%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3배 확대에도 예상 미달과 유가발 인플레 우려로 금리가 오히려 뛰었다. 미국 장기금리는 국고채와 은행채, 코픽스를 거쳐 국내 대출·예금 금리로 시차를 두고 옮겨오기 때문에 지금의 상승이 곧바로 내 이자로 오지는 않는다. 대출·예적금 계획을 세운다면 미 10년물뿐 아니라 국고채 금리와 코픽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방향, 원/달러 환율을 함께 봐야 한다.
개막을 열흘 앞둔 나고야에 시간당 104.5mm의 역대급 폭우가 쏟아져 컨테이너 숙소의 선수·관계자 약 400명이 고지대로 대피했다. 대피는 약 2시간 만에 끝났고 나고야 시장은 예정대로 개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지하철 중단과 경기장 누수 등 인프라 취약점이 드러났다. 10일부터 시작되는 일부 종목 선행 경기의 정상 진행과 추가 강수대 발생 여부가 대회 차질을 가늠할 변수다.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9일 KB증권 컨퍼런스에서 한국은 더 이상 대외 채무국이 아니라며 환율 레벨에 패닉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근거는 받을 외화가 갚을 외화보다 많은 순대외채권국 지위로, 원화가 약해지면 해외 자산의 원화 가치가 오히려 커진다는 논리다. 다만 나라 전체의 안전이 개별 기업·가계의 물가 부담까지 없애주는 것은 아니어서, 순대외채권과 단기외채 같은 지표를 함께 봐야 한다.
백악관이 9월 3일 공식 사이트에 이민 등 정책을 홍보하는 레트로 게임 5종을 올렸다가, 대표작 '빌드 더 월'을 8일 삭제했다. 테트리스와 지나치게 닮은 이 게임에 대해 테트리스컴퍼니가 브랜드와 IP를 승인한 적이 없다고 공개 선을 그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홍보 영상에 세가·닌텐도 등 여러 게임사의 음악과 이미지를 무단으로 쓴 정황이 남아 있어 추가 논란 여지가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9월 8~10일 이집트 국제에어쇼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이집트 공군의 고등훈련·경공격기 36대 도입 사업을 겨냥한 FA-50 수주전에 나섰다. 기체 가격이 더 싼 중국 L-15, 이탈리아 M-346과 붙는 자리에서 KAI는 값 대신 FA-50에서 KF-21로 이어지는 '하이-로우 믹스' 패키지를 앞세웠다. 이번 수주가 성사되면 중동·아프리카에 첫 교두보를 놓는 동시에 KF-21 수출로 가는 발판이 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국 신용융자 잔고는 6월 말 38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찍은 뒤 코스피가 39% 급락하며 강제 청산이 이어졌다. 시총 대비 비중은 0.6%로 중국(약 2%)보다 낮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신용의 31%가 몰려 하락이 연쇄 청산으로 번졌다.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와 증권사 신용융자 한도 점검을 예고한 만큼 투자자는 자신의 담보 여력과 종목 쏠림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간밤 중동 리스크로 미 증시와 유가가 흔들리며 코스피가 8일 7000선을 내줬다가 9일 7051.64로 반등했다. 이번 조정은 기업 실적이 아니라 지정학 리스크와 7000선 매물대에서 비롯된 성격이 강하다. 반등이 이어질지는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 개인 매도 소진 여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가 호르무즈 관련 현지조사단을 UAE에 파견했지만 이는 파병을 전제로 한 조치가 아니라 현지 여건을 살피는 정보수집 단계다. 실제 파병은 조사 결과의 NSC 보고,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 국회 동의안 의결을 모두 거쳐야 확정되며 대통령실도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조사단 귀국과 NSC 보고, 그리고 국회 표결 시점을 지켜보면 파병 논의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미군의 이란 유조선 공습으로 호르무즈 일대 긴장이 커졌지만 해협 자체가 막힌 것은 아직 아니다. 한국은 원유의 약 70%를 중동에서 들여오고 대부분 이 해협을 지나는데, 우회 경로가 감당할 수 있는 물량은 통과량의 일부에 그친다. 유조선 공격이 실제 통항 중단으로 번지는지, 사우디·UAE 우회 송유관이 얼마나 가동되는지가 상황을 가늠할 기준이다.
한미 3,500억 달러 대미투자의 첫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의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낙점되면서, 설계·조달·시공(EPC)에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가 참여할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이는 실적을 갖춘 국내 건설사가 몇 곳뿐이라 이름이 오르내리는 단계일 뿐, 시공사 선정과 최종 투자 승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를 지켜본다면 누가 EPC를 따내는지와 미국 측 최종 승인 절차라는 두 변수를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한미가 3,500억 달러 대미투자 패키지의 후속 사업으로 약 1,2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8기 건설을 검토하며 이르면 9월 18일 서명을 추진한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AP1000과 한국형 APR1400을 섞는 구조라 바라카·체코에 이은 한국 원전기업의 대형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아직 큰 틀만 합의한 프레임워크 단계다. 8기의 모델 배분과 상업성, 국내 산업공동화 우려가 한국 기업의 실제 수주 규모를 가른다.
9월 7일 도쿄와 수도권에 태풍 잔여 영향과 가을장마전선이 겹친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이즈제도에 최고 등급 레벨5 특별경보가 내려지고 대피지시가 여러 현으로 확대됐다. 수도권 철도가 최대 30% 감축되고 하네다 국내선 일부가 결항해, 이동은 실시간 운행 정보 확인이 필수다. 경계레벨4에서 대피를 결정하고, NHK·기상청 위험도 분포와 방재 앱으로 10일 무렵까지 이어질 추가 강우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 9월 6일부터 도쿄를 포함한 혼슈 동부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며 이즈 제도에 최고 등급 경보가 내려지고 일부 철도가 멈췄다. 도쿄 도심 주요 노선은 대체로 복구됐지만 폭우는 9월 10일경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방심하긴 이르다. 여행자라면 항공, 철도, 기상경보를 순서대로 확인한 뒤 일정 조정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