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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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스위스 쉰들러의 3,250억원 규모 투자자-국가 분쟁(ISDS)에서 전부 승소한 판정이 최종 확정됐다. 쉰들러는 정부가 현대엘리베이터 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지만 중재판정부는 정부 조치가 정당했다고 봤다. 다만 엘리엇·메이슨처럼 결과가 엇갈린 사건도 있어, 한국의 ISDS 방어가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지난 22일 뉴욕에서 열린 이재명·트럼프 회담은 10분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30분 미루면서 30분간 이어졌다. 그 자리에서는 골프 회동 약속과 대미 투자·안보 협력 등이 오갔고, 배우자 외교도 우호적 분위기를 더했다. 후속 정상 회동이 예고된 만큼 실제 성사 여부와 남은 현안 처리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레오 14세 교황이 9월 25~28일 2008년 이후 18년 만에 프랑스를 공식 방문해 콩코르드 미사에 약 80만 명이 운집했다. 낙태·조력사망을 잇따라 법제화하고 성학대 신뢰 위기를 겪는 프랑스에서, 마크롱은 회담엔 나왔지만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미사엔 불참했다. 이번 방문이 흐름을 바꿨는지, 아니면 세속화된 유럽에서 교회가 다시 말을 거는 시험대였는지 그 무게를 가늠해볼 만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을 공개하자 청와대가 비공개 합의 위반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쟁점은 송환을 비공개하기로 한 합의가 있었느냐로, 청와대는 있었다고 우크라이나는 없었다고 정면으로 맞선다. 우크라이나의 공식 대응과 청와대가 예고한 추가 조치가 다음 국면을 가를 지점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9월 22일 뉴욕 회담에서 핵추진잠수함 연료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협력을 심화하기로 의지를 확인했다. 핵잠 연료 확보는 20% 이상 농축과 재처리를 미국 승인 없이 못 하도록 묶어 둔 현행 한미 원자력협정과 정면으로 맞닿아 있다. 구체적 방식은 워싱턴 후속 협의로 넘어간 만큼, 연료 공급과 협정 개정 중 어느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경기 분당의 한 중식당을 훼손한 용의자 4명이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고, 이들은 범행 당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이 인터폴 적색수배와 범죄인 인도를 추진하지만, 한중 인도조약상 중국은 자국민 인도를 거절할 수 있어 실제 처벌이 중국 내 기소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사건의 향방은 결국 중국 당국의 협조 수준에 달려 있어 인도와 기소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같은 미국 지수를 담아도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와 미국에 직접 상장된 ETF는 세금과 매매 방식이 다르다. 국내 상장 해외 ETF의 매매차익에는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산되지만, 미국 직상장 ETF는 연 250만원 공제 후 22%로 분리과세된다. 투자 금액과 매매 빈도, 환전 부담을 따져 어느 쪽이 유리한지 정하고 넓은 지수와 낮은 총보수부터 보는 것이 좋다.
나스닥100 선물은 미국 CME에서 거의 24시간 거래되며, 코스피가 닫힌 밤사이의 미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국내 시초가 예측에 쓰인다. 코스피(09:00~15:30)와 미국 장은 시차로 어긋나 있어, 아침 개장 직전의 선물 흐름이 어젯밤 미국 종가보다 시초가에 더 가까운 신호가 된다. 다만 선물이 -1%라고 시초가가 -1%로 열리지는 않으니, 환율·반도체·외국인 수급 같은 국내 변수와 함께 방향의 참고로만 봐야 한다.
미국·유럽 증시는 나라마다 다른 휴장일과 조기폐장이 있고, 미국은 서머타임 기간에 한국 기준 개장 시간이 한 시간 당겨진다. 휴장일에 넣은 주문은 그날 체결되지 않고 다음 거래일로 밀려, 그 사이 가격이 움직이면 원하는 값에 사고팔지 못한다. 매매 전 증권사 휴장일 공지와 조기폐장·서머타임·예약주문 유효 기간을 함께 점검하면 체결 지연을 피할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26일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표기한 중동 지도를 올렸는데, 이는 이란이 유엔총회에서 협상안을 제시한 직후였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석유 제재 해제와 전선 휴전을 조건으로 7일 안에 호르무즈를 다시 열겠다고 제안했고, 지도는 그 통제권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게시물만으로 협상 공식 거부로 단정하기는 이르며, 미국의 공식 입장과 후속 회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호주 정비 허브를 떠나 미국으로 향하던 F-35 스텔스 부품이 한국을 거쳐 홍콩으로 전용됐고, 중국 당국이 이를 압류해 수개월째 반환되지 않고 있다. 문제의 캐노피에는 레이더 흡수 코팅이 입혀져 있어 중국이 역설계할 경우 동맹국 F-35 전체의 스텔스 성능이 위협받을 수 있다. 미 국방부와 호주가 각각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부품 회수 여부와 재발 방지책, 경로가 왜 홍콩으로 틀어졌는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이 중추절을 훔쳤다'는 일부 중국 누리꾼 주장에 대해 두 명절의 문화적 배경이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추석은 조상에게 차례·성묘를 지내는 명절이지만 중추절은 달에 제사하고 성묘는 하지 않는 등 의미와 풍습, 음식이 뚜렷이 갈린다. 같은 음력 8월 15일이라는 날짜만 근거로 원조를 따지는 주장이 매년 반복되는 배경까지 함께 살펴볼 만하다.
북한이 9월 22일 시험한 갱신형 240㎜ 방사포탄은 사거리가 기존 60여㎞에서 최대 115㎞로 늘고 자체 정밀유도가 더해졌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위협 범위가 서울을 넘어 오산·평택 주한미군 기지까지 확장돼 수도권과 미군 거점 방어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다만 사거리는 북한 발표 기준이며, 실제 성능 확인과 전방 배치 여부, 한미의 대응 조정이 앞으로 지켜볼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