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은 10월 10일 공격을 받아 운영이 잠정 중단됐고, 그날 하루 약 260편이 취소됐다. 운영 재개 시점이 아직 공지되지 않아 항공사마다 중단 기한을 다르게 안내하고 있다. 예약자라면 소문보다 항공사 공지와 환불·변경 규정을 먼저 확인하고 우회 경로를 따져보는 편이 안전하다.
먼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부터 정리하는 게 순서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의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은 현지시간 10월 10일 토요일 공격을 받았고,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은 피해를 평가하고 시설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공항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당국은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으며, 이 공격을 적대 세력에 의한 것으로 규정했다. 예멘 후티 반군과의 갈등이 배경으로, 후티 측은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항공편 영향은 구체적이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집계로는 그날 리야드를 오가는 항공편 약 260편이 취소되고 219편이 지연됐다. 일부 항공편은 인근 담맘이나 메디나 공항으로 회항했다. 반면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도 분명히 있다. 공항이 언제 정상화되는지는 공지되지 않았다. 재개 시점을 단정하는 미확인 정보는 걸러 들어야 한다.

David Gan
예약자가 가장 먼저 볼 것은 공항 뉴스가 아니라 자신이 이용할 항공사의 개별 공지다. 같은 리야드 노선이라도 항공사마다 중단 기한이 다르게 안내되고 있다. 보도 시점 기준으로 에어프랑스와 KLM은 10월 24일까지, 영국항공은 11월 3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루프트한자 그룹은 10월 16일까지로 안내했다. 이 날짜들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예약한 항공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재확인해야 한다.
다음은 환불·변경 규정이다. 이번처럼 공항 폐쇄로 운항이 취소되면 대개 무료 환불이나 일정 변경이 가능하지만, 보상의 범위는 사안 성격에 따라 갈린다. 항공사가 '불가항력'으로 처리하면 운임은 돌려받아도 숙박·대체편 같은 추가 보상은 받기 어려울 수 있다. 공지문에 '취소'인지 '지연'인지, 환불·재배치·바우처 중 무엇을 제공하는지가 적혀 있으니 그 문구부터 확인하는 게 좋다. 사우디 공항 측도 승객에게 항공사에 직접 연락해 운항 상태를 확인하라고 요청했다.
리야드 노선이 막혔을 때 대안을 찾는다면 몇 가지 기준으로 따져볼 수 있다.
안전 문제가 걸린 지역인 만큼 우회 경로도 해당 구간의 안전 공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미국은 자국민에게 리야드 공항 접근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정리하면, 공항 상황이 유동적일 때는 다음을 순서대로 확인하는 게 혼선을 줄인다.
재개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는 무리하게 공항으로 향하기보다, 항공사 공지를 기준점으로 삼고 움직이는 쪽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