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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올해 1월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중남미 정책을 19세기 먼로주의의 부활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1월 3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작전을 비롯해 군사 개입과 자원·관세 압박이 서반구를 미국 세력권으로 다루는 흐름으로 읽힌다. 중남미에 생산기지를 두거나 그곳 핵심광물에 의존하는 한국 산업이 미국의 공급망·자원 정책에 어떻게 노출되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중국과 EU가 2026년 10월 공동성명에서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출 조절에 공통의 이해를 이루고 희토류 수출 허가에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감축 규모와 희토류 허가 기준은 '가능성'과 '의향' 수준에 머물러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영구자석의 94%를 중국이 생산하는 만큼, 한국 완성차·부품업계는 이 편의가 한국으로 확대되는지와 국산화 속도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은 11월 10일 만료 예정이던 관세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약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밝혔다. 짧은 연장은 양국이 더 포괄적인 무역협정을 계속 협상 중이라는 신호로, 관세 전쟁의 종료가 아니라 유예에 가깝다. 한국 수출기업은 새 만료일인 1월 10일과 희토류 수급 흐름을 다음 분기점으로 지켜봐야 한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이 현지시간 24일 백악관에서 열리며 관세와 희토류가 핵심 의제로 오른다. 미국이 희토류 공급을 요구하되 수출통제 완화는 선을 긋고 있어, 대형 합의보다 관세 휴전 연장 여부가 실질 관전 포인트다. 한국 기업은 회담의 승패보다 중국의 수출통제가 영구자석·완제품으로 확대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