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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1%대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국내 5대 은행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상단이 7%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강한 경기지표와 대규모 국채 발행이 겹쳐 시장은 5%를 일시적 급등이 아닌 당분간 이어질 수준으로 보기 시작했다. 대출자는 미 10년물 금리, 코픽스, 한미 금리차와 1360원 부근 환율을 지표 삼아 고정·변동을 판단해야 한다.
연준이 9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결정하면서 한미 금리차가 1.00%포인트로 벌어지고 원달러 환율은 1382원대로 반등했다. 미국 금리는 대출금리에 직접 닿는 것이 아니라 환율과 한국은행 결정, 코픽스를 거쳐 시차를 두고 전달된다. 변동금리 대출자는 10월 금통위, 매달 중순 코픽스 공시, 환율 흐름을 순서대로 확인하며 대응 시점을 판단하면 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9월 9일 장중 4.857%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3배 확대에도 예상 미달과 유가발 인플레 우려로 금리가 오히려 뛰었다. 미국 장기금리는 국고채와 은행채, 코픽스를 거쳐 국내 대출·예금 금리로 시차를 두고 옮겨오기 때문에 지금의 상승이 곧바로 내 이자로 오지는 않는다. 대출·예적금 계획을 세운다면 미 10년물뿐 아니라 국고채 금리와 코픽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방향, 원/달러 환율을 함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