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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11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반격훈련과 야외기동훈련까지 대폭 축소됐다.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서는 김정은과의 대화를 위한 제스처라는 평가와 대북 억지력을 스스로 약화시킨다는 비판이 함께 나오고 있다. 향후 훈련 일정과 북미 대화 신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논의가 이 축소의 의미를 가를 지점이다.
한미가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연례 방어 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를 진행하고, 20일에는 전국 민방위 공습 대비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북한은 14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로 '침략전쟁 시연'이라며 반발했지만 아직은 말 수준의 대응에 머물러 있다. 담화 주체가 군 라인으로 올라가는지, 훈련 하이라이트 시점에 무력시위가 나오는지를 보면 반발이 실제 행동으로 번질지 가늠할 수 있다.
한미가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을 진행하며, 이번에는 전작권 전환의 핵심 관문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가 일부 진행된다. 이 결과는 가을 한미안보협의회의(SCM)로 이어져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 건의의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예년 훈련과 무게가 다르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담화로 반발하는 가운데, 전환 일정이 이번 검증 성과에 좌우된다는 점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