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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전 협력의 걸림돌이던 지식재산권 분쟁은 2025년 1월 한수원·한전과 웨스팅하우스의 합의로 공식 종결됐지만, 수출 때마다 일감과 로열티를 무는 불리한 조건이 남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웨스팅하우스 지분 약 15% 인수는 이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이려는 별도 카드이지만, 지분만으로 자동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이사회 참여까지 관철돼야 실효가 있다. 미국이 경영 참여에 신중한 만큼 산업부와 국회 보고, 양해각서 체결에서 지분율과 이사회 자리 확보 결과를 확인해야 실제 진전을 가늠할 수 있다.
한국 정부가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약 15%와 이사회 참여를 미국 정부·대주주와 협의 중이다. 성사되면 미국 내 대형 원전 8~10기 건설 참여와 제3국 수출에서 걸림돌이던 지식재산권 문제 해결에서 한국의 몫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지분율과 의결권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17~18일 예정된 양해각서 체결 여부와 최종 조건을 지켜봐야 한다.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가 HD현대중공업의 주기기 공급, 현대건설의 EPC, SK의 지분 투자,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까지 묶어 차세대 나트륨 SMR에 한국 기업들을 끌어들였다. 한국은 원천기술을 쥔 설계 주도가 아니라 제작·금융 파트너로 미국 주도 SMR 공급망에 편입되는 구조다. 실제 수출 성과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 미국 케머러 1호기가 예정대로 가동되는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