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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8월 14일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겠다고 말했고, 이란은 다음 날 과거·현재·미래에도 이란 영토라며 일축했다. 호르무즈는 이란과 오만 영해가 걸린 국제 수로여서 특정 국가가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고, 실제 위험은 영토 지위가 아니라 두 나라의 봉쇄와 맞봉쇄에서 나온다. 세계 원유의 상당량이 지나는 이 길목이 실제로 막히는지, 우회로와 유가·운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