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안보

3개의 글

호르무즈 피격이 한국 주유소까지 닿는 길

현지시간 10월 9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한 척이 발사체에 피격됐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불법 항로 통항 선박을 해협 밖에서도 추적·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이 길목이 흔들리면, 중동산 원유의 95% 이상을 이 해협으로 들여오는 한국은 유가와 물가로 직접 영향을 받는다. 국제유가 추이, 정부의 원유 도입처 다변화와 비축일수, 추가 피격이나 봉쇄 움직임을 지켜보면 리스크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국제

러시아산 LNG, 영국 면제로 2028년까지 숨통

영국이 10월 1일 러시아 제재 31건을 발표하면서 한국·일본의 사할린-2 LNG 수입에는 운송·보험 금지를 면제하는 일반 허가를 발급했다. 2025년 6월 17일 이전 계약에 한해 2027년 1월부터 2028년 3월까지 적용되는 한시 조치로, 한국가스공사의 기존 계약분 수급이 그 기간 보호된다. 2028년 3월 이후 재연장 여부와 한국의 LNG 도입선 다변화 속도가 이후를 가를 변수다.

국제정세

호르무즈가 막히면 한국 원유는 대안이 있나

미군의 이란 유조선 공습으로 호르무즈 일대 긴장이 커졌지만 해협 자체가 막힌 것은 아직 아니다. 한국은 원유의 약 70%를 중동에서 들여오고 대부분 이 해협을 지나는데, 우회 경로가 감당할 수 있는 물량은 통과량의 일부에 그친다. 유조선 공격이 실제 통항 중단으로 번지는지, 사우디·UAE 우회 송유관이 얼마나 가동되는지가 상황을 가늠할 기준이다.

국제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