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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0월 29일 6000선을 되찾았다가 하루 만에 3.48% 급락해 5730선으로 밀렸고, 외국인은 하루에 1조6천억원 넘게 팔았다. 급락의 방아쇠는 환율보다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어서 월요일 장도 뉴욕 흐름에 크게 좌우된다. 개장 전 뉴욕 마감, 환율, 외국인 수급을 순서대로 확인하면 단순한 공포 반응인지 실제 충격인지 가늠할 수 있다.
10월 30일 인텔이 28.58% 폭락하며 삼성전자(-3.02%)와 SK하이닉스(-7.08%)까지 동반 하락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하이닉스가 오히려 더 빠진 것은 메모리 수요 붕괴가 아니라 빅테크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번졌기 때문이다. 하루 급락과 업황 전환을 가르는 신호는 가격이 아니라 HBM 장기계약과 고객사의 설비투자 계획에 있다.
2026년 10월 27일 코스피가 3.09% 급등해 5600선을 되찾고 오전 10시 13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장중 고점을 지키지 못하고 57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상승의 방아쇠는 외국인 순매수였고 그 외국인을 움직인 재료는 앤트로픽 상장 추진 소식과 미국 증시 강세라는 해외발 인공지능·반도체 테마였다. 급등일에 추격 매수를 판단하려면 사이드카라는 단어보다 종가의 위치, 외국인 매수의 지속 여부, 재료가 실적인지 기대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현지시간 9월 21일 나스닥은 AI·반도체 대형주 강세로 2.3% 오른 27,122.09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장을 다음 거래일에 곧바로 반영하는 구조라, 나스닥 반도체 강세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상승으로 빠르게 옮겨붙는다. 다만 두 종목이 코스피의 55%를 차지할 만큼 편중이 커진 만큼, 외국인 수급과 환율 등 반영 폭을 가르는 지표를 함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