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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을 3.3%로 7월보다 0.7%포인트 올렸고, 상향폭이 주요 선진국과 세계 전체를 모두 웃돌았다. 중동전쟁의 충격을 압도한 반도체 중심 수출이 배경이지만, 성장의 온기가 소비와 고용으로 번지지 않는 K자형 양극화가 그늘로 남아 있다. 기관마다 전망치가 다르고 대통령의 '4%대' 언급은 전망이 아닌 기대에 가까우므로, 숫자 하나보다 그 전제와 분포를 함께 봐야 한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잭슨홀 발언과 호르무즈발 유가 급등이 겹치며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35%대에서 60% 안팎으로 뛰었다. 이는 시장이 연말까지 긴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는 뜻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하 압박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 9월 15~16일 FOMC 전까지 물가 지표, 유가와 호르무즈 상황, 고용, 페드워치 확률을 확인하면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