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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비 허브를 떠나 미국으로 향하던 F-35 스텔스 부품이 한국을 거쳐 홍콩으로 전용됐고, 중국 당국이 이를 압류해 수개월째 반환되지 않고 있다. 문제의 캐노피에는 레이더 흡수 코팅이 입혀져 있어 중국이 역설계할 경우 동맹국 F-35 전체의 스텔스 성능이 위협받을 수 있다. 미 국방부와 호주가 각각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부품 회수 여부와 재발 방지책, 경로가 왜 홍콩으로 틀어졌는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미국 국무부가 9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에 F-35 전투기 48대(243억 달러) 판매를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다.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며 방공망이 흔들린 사우디를 보강하려는 결정으로, 중동에서 이스라엘만 갖던 스텔스기 독점이 처음 깨졌다. 의회의 30일 저지 절차, 이스라엘의 질적 군사우위 문제,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우려가 실제 인도까지 남은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