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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는 2027 사우디 아시안컵을 당초 2027년 1~2월에서 2027년 12월~2028년 1월로 약 1년 미룬다고 11월 3일 발표했다. 공식 사유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이동 차질로,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이 배경으로 지목됐으나 AFC가 '안전'을 직접 사유로 명시한 것은 아니다. 이번 변경은 FIFA 승인을 거쳐야 최종 확정되는 만큼, 지역 정세와 승인 절차 결과를 함께 지켜봐야 한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9월 홍해 연안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한 데 이어, 2026년 9월 19일 새벽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예멘 내전 재점화 이후 첫 공습경보가 울렸다. 예멘전은 이미 이란과 사우디가 각각 후티와 정부군을 뒷받침해 온 대리전 성격이었고, 2월 시작된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상위 갈등 속에서 강도가 세지는 국면이다. 다만 이란의 직접 개입 증거는 아직 제한적이니, 사우디 본토 추가 타격과 해협 봉쇄의 물류·유가 영향, 미국의 개입 수위를 신호로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