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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크로아티아에 약 6800억 원 규모로 천무 발사대 18문과 유도탄을 공급하는 계약이 9월 8일 서명을 앞두고 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크로아티아는 폴란드·에스토니아·노르웨이에 이어 천무를 도입하는 네 번째 유럽 국가가 되며, 빠른 납기와 현지생산을 묶은 한국식 방산 수출이 유럽 시장에서 반복 구매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명이 예정대로 이뤄지는지, 그리고 다섯 번째 후속 도입국이 나오는지가 확인 포인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인드라시스템즈와 최소 6,6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K9 자주포 수출 실행계약을 맺으며 서유럽에 처음 진출했다. 자체 방산기업을 둔 전통 강국을 현지 생산 방식으로 뚫었다는 점에서 규모보다 위치가 갖는 상징성이 크다. 매출의 비폴란드 다변화, 폴란드 3차·사우디·UAE 등 연내 대기 계약, 루마니아 현지 생산거점이 이 계약이 확장세로 이어질지 가늠할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