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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00억 달러 대미 투자에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Project Power)이 핵심 축으로 담겼고, 규모는 최대 1200억 달러다. 한국은 APR1400 2기와 AP1000 6기 시공·기자재에서 참여 여지를 갖지만, 실익은 웨스팅하우스 지분과 인허가, 물량 배분에 달려 있다. 발표 방향과 별개로 최종 계약·NRC 절차·지분율이 어떻게 확정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한·미 원전 협력의 걸림돌이던 지식재산권 분쟁은 2025년 1월 한수원·한전과 웨스팅하우스의 합의로 공식 종결됐지만, 수출 때마다 일감과 로열티를 무는 불리한 조건이 남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웨스팅하우스 지분 약 15% 인수는 이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이려는 별도 카드이지만, 지분만으로 자동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이사회 참여까지 관철돼야 실효가 있다. 미국이 경영 참여에 신중한 만큼 산업부와 국회 보고, 양해각서 체결에서 지분율과 이사회 자리 확보 결과를 확인해야 실제 진전을 가늠할 수 있다.
한국 정부가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약 15%와 이사회 참여를 미국 정부·대주주와 협의 중이다. 성사되면 미국 내 대형 원전 8~10기 건설 참여와 제3국 수출에서 걸림돌이던 지식재산권 문제 해결에서 한국의 몫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지분율과 의결권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17~18일 예정된 양해각서 체결 여부와 최종 조건을 지켜봐야 한다.
한미가 3,500억 달러 대미투자 패키지의 후속 사업으로 약 1,2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8기 건설을 검토하며 이르면 9월 18일 서명을 추진한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AP1000과 한국형 APR1400을 섞는 구조라 바라카·체코에 이은 한국 원전기업의 대형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아직 큰 틀만 합의한 프레임워크 단계다. 8기의 모델 배분과 상업성, 국내 산업공동화 우려가 한국 기업의 실제 수주 규모를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