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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이 9월 24일 백악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가 아닌 '반대한다'로 입장을 바꾸라고 공개 압박했다. 단어 하나의 격상이지만 대만 정책의 무게를 바꾸는 요구여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면 대응 대신 동문서답으로 여지를 남겼다. 앞으로는 미국이 표현을 바꾸는지, 미뤄둔 대만 무기 승인과 무역 휴전 연장이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지켜보면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트럼프·시진핑이 9월 24일 백악관에서 만나며, 11월 10일 만료되는 미중 무역휴전의 연장 여부가 최대 의제로 꼽힌다. 이 휴전은 지난해 부산 회담에서 합의된 관세 인하와 희토류·반도체·농산물 조치를 담고 있어, 종료되면 통상 환경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 한국은 휴전 연장 기간, 희토류·반도체 문구, 관세 조정 방향을 회담 발표에서 확인해 신호를 읽어야 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73)이 9월 12일 인도 브릭스 정상 만찬에 막판 불참하면서 온라인에서 뇌졸중설과 사망설이 번졌다. 만찬 불참은 사실이지만 극단적 건강 이상설은 인도 외교부와 WSJ 모두 근거가 없다고 밝혔고, 귀국 때 도움 없이 계단을 오르는 영상도 공개됐다. 소문의 진위를 가늠할 신호는 9월 24일로 잠정 잡힌 방미 일정으로, 회담이 정상 진행되는지를 지켜보면 된다.
시진핑과 푸틴이 8월 31일 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비슈케크에서 만나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을 논의하지만, 공급가 이견으로 이 상징적 사업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인도의 균형 외교까지 감안하면 SCO는 견고한 반미 동맹보다 사안별로 협력하는 느슨한 다극 협의체에 가깝다. 한국은 공동선언의 한반도 관련 문구, 중러 군사협력 수위, 가스관 타결 여부를 지표로 밀착의 실제 강도를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