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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잭슨홀 발언과 호르무즈발 유가 급등이 겹치며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35%대에서 60% 안팎으로 뛰었다. 이는 시장이 연말까지 긴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는 뜻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하 압박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 9월 15~16일 FOMC 전까지 물가 지표, 유가와 호르무즈 상황, 고용, 페드워치 확률을 확인하면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미국 연준 금리는 환율·경기·자본이동을 거쳐 한국은행 판단으로 이어지고,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기준금리보다 은행채 같은 시장금리를 따라 움직여 발표 전 기대만으로 먼저 오르내린다. 미국이 조정한다고 국내 예금금리가 그날 같은 폭으로 반영되지는 않으며, 방향이 반대일 때도 있다. 예치 시점은 미국 발표를 기다리기보다 그 기대가 이미 예금금리에 반영됐는지, 우대조건과 세후·보호한도를 함께 보고 정하는 편이 낫다.
코스피는 미국 금리, 원/달러 환율, 국제 유가라는 세 해외 지표에 크게 반응하며 각 지표가 주가에 닿는 경로는 서로 다르다. 세 지표의 방향과 확인 위치를 알면 밤사이 나온 뉴스가 다음 날 코스피에 어떻게 작용할지 미리 가늠할 수 있다. 미국 증시 마감, 금리·환율, 야간선물 순서로 점검하면 뉴스 한 줄에 흔들리지 않고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