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7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가 매치데이 4까지 끝나며 절반을 돌았고, PSG와 레알 마드리드가 4전 전승 12점으로 공동 선두, 아스널이 무패 10점으로 3위에 올랐다. 36개 팀 중 1~8위만 16강에 직행하는데 4~8위가 모두 9점에 몰려 한두 경기 결과로 순위가 크게 흔들린다. 남은 네 라운드에서 직행 커트라인 근처 팀들의 맞대결과 득실차가 8위와 9위를 가른다.
지금의 챔피언스리그에는 조별리그가 없다. 36개 팀이 하나의 순위표 안에서 각각 8경기를 치르고, 그 순위로 다음 라운드가 갈린다.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에 곧장 오른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2월에 플레이오프를 한 번 더 치러야 16강에 닿는다. 25위 아래는 그대로 탈락이다.
8위 안에 드느냐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직행하면 2월의 추가 두 경기와 그에 따른 부상·체력 소모를 통째로 건너뛴다. 유럽 최상위 팀들이 리그페이즈에서조차 전력을 다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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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데이 4까지 리그페이즈는 절반을 돌았다. 보도된 순위표 기준 상위 여덟 팀은 이렇다.
| 순위 | 팀 | 승점 | 기록 |
|---|---|---|---|
| 1 | PSG | 12 | 4승 |
| 2 | 레알 마드리드 | 12 | 4승 |
| 3 | 아스널 | 10 | 3승 1무 |
| 4 | 코모 | 9 | 3승 1패 |
| 5 | 바르셀로나 | 9 | 3승 1패 |
| 6 | 아스톤 빌라 | 9 | 3승 1패 |
| 7 | 맨체스터 시티 | 9 | 3승 1패 |
| 8 | 리버풀 | 9 | 3승 1패 |
선두는 4전 전승으로 12점을 쌓은 PSG와 레알 마드리드다. 아스널은 한 경기를 비겼지만 아직 패가 없다.
아스널은 매치데이 4에서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을 2-1로 잡았다. 마두케와 귀괴레스가 전반에 두 골을 넣었고, 이로써 3승 1무, 승점 10으로 3위에 자리했다. 네 경기 연속 무패다. 유일한 무승부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2-2였다.
선두는 아니지만 위치는 나쁘지 않다. 아직 지지 않았다는 점, 승점이 직행권 한복판에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남은 네 경기에서 승점을 평소만큼만 쌓아도 8위 밖으로 밀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유력'과 '확정'은 다르다. 지금 10점은 안전지대 가까이일 뿐 직행이 보장된 승점은 아니다.
순위표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4위부터 8위까지 다섯 팀이 모두 9점이라는 사실이다. 코모가 랑스를 9-1로 대파하고, 맨시티가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홀란의 결승골로 3-2로 이긴 결과가 모두 이 승점 안에 들어 있다.
승점이 같으면 순위는 득실차로 갈린다. 코모가 랑스전 대승으로 득실을 벌려 4위에 선 게 그 예다. 승점 9짜리 팀들에게 한 경기의 다득점이나 한 골의 패배는 곧 순위 몇 계단의 차이가 된다. 특히 8위(직행)와 9위(플레이오프)의 경계가 이 구간에 걸려 있어, 같은 승점이라도 누군가는 2월에 두 경기를 더 뛰게 된다.
리그페이즈는 매치데이 5(11월 24~25일), 6(12월 8~9일), 7(1월 19~20일), 8(1월 27~28일)로 이어진다.
절반이 지난 지금, 윗선은 PSG·레알이 끌고 아스널이 뒤를 잇지만, 직행 8장 중 아래쪽 자리는 아직 비어 있다. 남은 네 경기의 결과와 득실차가 그 자리의 주인을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