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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외환보유액이 4405억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7억2000만 달러 줄며 넉 달 만에 감소했는데, 한국은행은 가장 큰 원인으로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 등 대미 투자 자금 이동을 꼽았다. 이는 당국이 환율을 방어하려 달러를 내다 판 2022년의 급감(196억 달러)과 성격이 달라, 보유액 유출이라기보다 투자 목적의 이동에 가깝다. 보유액 감소가 위기 신호인지는 감소 규모와 원인, 절대 수준, 경상수지·단기외채 같은 보조지표를 함께 봐야 하며, 다음 달 발표에서 감소가 일회성인지 추세로 굳는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