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글
비트코인이 한 주 새 약 15% 올라 7만2000달러대를 회복했고, 대규모 공매도 청산이 상승 폭을 키웠다. 규제 완화 기대를 담은 미국 클래리티법이 재료가 됐지만, 실제 불을 붙인 건 30억 달러 넘는 숏 포지션 강제 청산이었다. 청산으로 증폭된 상승은 되돌림에 약한 만큼 9월 법안 표결과 금리 흐름을 함께 봐야 한다.
비트코인이 6만8천 달러를 넘어 6월 이후 처음으로 7만 달러에 근접했지만, 이번 상승은 하루 11억 달러에 달한 사상 최대 숏 청산이 밀어 올린 성격이 짙다. 배경에는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와 트럼프의 디지털자산법 통과 촉구가 같은 날 겹쳤는데, 장기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는 점은 짚어둘 대목이다. 국내 원화 시장은 오히려 글로벌보다 싼 역김치프리미엄이 이어지고 있어, 이 온도차를 지표로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