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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이 중추절을 훔쳤다'는 일부 중국 누리꾼 주장에 대해 두 명절의 문화적 배경이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추석은 조상에게 차례·성묘를 지내는 명절이지만 중추절은 달에 제사하고 성묘는 하지 않는 등 의미와 풍습, 음식이 뚜렷이 갈린다. 같은 음력 8월 15일이라는 날짜만 근거로 원조를 따지는 주장이 매년 반복되는 배경까지 함께 살펴볼 만하다.
서경덕 교수가 8월 29일 시마네현산 '일본 다케시마' 표기 쌀을 공개하면서, 2월 카레와 4월 요나고공항 소금에 이어 독도 표기 상품이 또 등장했다. 이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전후로 반복되는 흐름으로, 상품 종류만 바뀔 뿐 지역사회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각인시키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 표기는 한국이 실효 지배하는 독도의 지위를 바꾸지 못하지만, 반복되는 여론전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남은 과제다.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한푸를 입고 경복궁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외국인이 이를 한복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논란이 커졌다. 한복은 저고리와 치마·바지로 나뉜 투피스에 좁은 소매가 특징이고 한푸는 교차 깃에 넓은 소매의 긴 포 형태라 구조가 분명히 다르지만, 경복궁이라는 배경과 온라인의 잘못된 표기가 겹치며 구분이 흐려진다. 2023년 쇼핑몰의 '중국 한복 한푸' 표기 등 반복된 사례를 함께 보면 이번 논란이 일회성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